649타고 학교 가는 길에 교대 쯤이었나? 뒷문으로 몸이 불편한 아주머니가 휠체어를 타고 올라 오시길래 뒷문 바로 맞은편 자리에 앉아 있다가 도와주었다.
곧 명덕에서 내리신다기에 내리는 것을 도와주기로 했는데 왠지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가방을 다 챙겨서 메고 휠체어를 내려주었는데 이놈의 휠체어가 내가 급히 막 든다고 들었더니 뱅글 돌아가지고 왼 정강이를 찍었다.
아줌마는 거기에 내려 놓으면 된다고 뒤에서 뭐라 하질 않나 들어올려주고 내려줄 때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하는 법이 없었다.
그리고 아줌마가 내리자마자 버스는 뒤도 안돌아보고 뒷문을 닫고는 타고 가버렸다.
왠지 저지랄할 줄 알아서 가방 챙겨서 내려서 다행이지 놔두고 그랬었다가는 가방째로 짐을 잃어버릴 뻔 했다.
난 분명히 좋은일을 한다고 했는데 불구하고
수업도 있는데 시간쓰고, 버스 두번 타야되서 돈 쓰고, 도와줘도 고맙다는 말 한번 못 듣고, 다리 다치고, 버스 기사가 나 생까고 가서 기분 상하고, 짐 잃어버릴뻔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난 착한 아이야 라는 자기 위안 말고는 남는게 하나도 없는 행동이었다.
다음에 탄 649에 T wifi 공유기 있어서 바로 글이라도 남길라 했는데 무용지물이고 ㅋㅋㅋㅋㅋ
세상은 정말 밝고 유쾌하고 살기 좋은 곳이다.
곧 명덕에서 내리신다기에 내리는 것을 도와주기로 했는데 왠지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가방을 다 챙겨서 메고 휠체어를 내려주었는데 이놈의 휠체어가 내가 급히 막 든다고 들었더니 뱅글 돌아가지고 왼 정강이를 찍었다.
아줌마는 거기에 내려 놓으면 된다고 뒤에서 뭐라 하질 않나 들어올려주고 내려줄 때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하는 법이 없었다.
그리고 아줌마가 내리자마자 버스는 뒤도 안돌아보고 뒷문을 닫고는 타고 가버렸다.
왠지 저지랄할 줄 알아서 가방 챙겨서 내려서 다행이지 놔두고 그랬었다가는 가방째로 짐을 잃어버릴 뻔 했다.
난 분명히 좋은일을 한다고 했는데 불구하고
수업도 있는데 시간쓰고, 버스 두번 타야되서 돈 쓰고, 도와줘도 고맙다는 말 한번 못 듣고, 다리 다치고, 버스 기사가 나 생까고 가서 기분 상하고, 짐 잃어버릴뻔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난 착한 아이야 라는 자기 위안 말고는 남는게 하나도 없는 행동이었다.
다음에 탄 649에 T wifi 공유기 있어서 바로 글이라도 남길라 했는데 무용지물이고 ㅋㅋㅋㅋㅋ
세상은 정말 밝고 유쾌하고 살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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