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미래에서 사용하는 판타지스러운 구동방식을 이용한 판타지 게임을 다루는 판타스틱한 판타지 만화 유레카 2권 中 -
「역사를 바꾼 신무기」pp. 183 - 184
석궁은 무거웠고 조작 시간이 오래 걸렸으며 비를 맞으면 작동되지 않았다. 또한 연사속도가 떨어지고 사정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그러나 강력한 화살을 쏘기 위해서는 손으로 당길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시위가 필요했고 때문에 윈드래스windlass나 크레인퀸cranequine 같이 시위를 당기고 화살을 장전하기 위한 전용 기구를 필요로 했다.
「판타지 라이브러리 13 무기와 방어구 - 서양편」p 213
결점이라면 발사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인데 사실 이것은 치명적인 결점이었다.
「판타지 라이브러리 13 무기와 방어구 - 서양편」p 210
... 훈련받은 병사들이 사용하는 롱 보우는 10초에 하나꼴로 빠른 속도로 사격할 수 있으며, 적을 노리지 않고 사격한다면 6초에 한 개의 화살을 쏠 수도 있었다.
「판타지 라이브러리 24 무훈의 칼날」p 304
쇼트 보우 6초/1개
롱 보우 10초/1개
크로스보우 1~4분/1개
「판타지 라이브러리 24 무훈의 칼날」p 308
그러나 (석궁은) 한 번 살을 쏘고 나면 다음 살을 쏠 때까지 시간이 걸려서 연사 속도가 나쁜 것이 결점이다.
- 그렇다고 연사력이 엄청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http://cafe.naver.com/stronghold/13158 - 네이버 스트롱홀드 카페 (카페 가입 필요)
http://www.youtube.com/watch?v=-ykrg4rQIO0 - 위 글에서 참고한 동영상
장궁이 분당 6~10발을 쏠 수 있다면 필자는 핸드 크로스보우라면 5~7발을 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동영상에서 보여주는 속도로 미루어보아 앉았다, 매겼다, 일어섰다, 살을 꼽고, 조준, 발사한다면 많이 쏘아도 3~5발 정도 가능하고 절대 동영상 내에서 박사가 분당 5~7발 쏠 수 있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다른 기구를 사용하는 방법이라면 종류에 따라 분당 1~3발 정도 가능하다고 본다. 그리고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피로가 누적될 것이고 크로스보우는 살을 매기는 동안은 기동력, 집중력은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위 글의 필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마 '그 위력에 비해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 보다 굉장히 속도가 떨어지는 것 만은 아니다. 그리고 스트롱홀드 게임에서 발사하는 크로스보우는 권양기라는 기구를 쓰는 데도 불구하고 왜케 장전 속도가 빠르지 ㅋㅋㅋ' 이정도가 아닐까 싶다.
- 마치며
아마 유레카의 작가는 게임을 다룬 만화이다 보니 현실에서도 접할 수 있는 게임에서의 크로스보우처럼 자동 장전이 가능하다는 설정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아무래도 게임을 다룬 만화다보니... 그럴거야 아마. 디아블로3에서 악마사냥꾼은 장전도 안하고 초당 1.1 ~ 1.6회씩 볼트를 뻥뻥 쏘아대니...
자동 장전식 크로스보우라면 연사가 가능하긴 하다. 만화 베르세르크에서 가츠가 비슷한 물건을 사용한다. 원문 작성자의 표현에 의하면 2분 31초 즈음에 경박한 크로스보우 놀림을 보여준다.
실제로 사용했던 자동 장전식 크로스보우 (repeating crossbow)는 중국의 제갈노, 추코누가 있다. 일반 크로스보우와 비교하면 속도를 중시하여 크랭크로 장전가능한 수준으로 살을 매길 수 있는 범위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관통력이 떨어지고 발사시 걸리는 부분이 없도록 볼트에 깃을 제거하였기 때문에 사거리가 떨어진다.
게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3와 문명 시리즈에서도 등장해주셨다.
* 정말로 마치며
사소한 위화감에서 시작한 포스트를 한시간 넘게 자료까지 찾아가며 다 썼다. 나도 참 잉여잉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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