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프는 내 네이버 이웃에도 추가되어 있는 게임 전문 블로거이다.
여러 번 네이버 메인을 장식하는 게임 리뷰 포스트를 쓰기도 했었다.
이 책은 그 사람이 아케이드 부분을 맡아서, 그리고 적묘라는 분이 콘솔 부분을 맡아서 2007-2008년 즈음에 내놓은 가볍게 추억을 회상할 만한 책이다.
지난 주에 도서관에 갔지만 공부하기 싫어서 종합 열람실을 방황하던 중 찾아서 읽었는데 꽤 많은 작품을 다루었고 저자의 말에도 있지만 다루지 못한 작품도 많았을 것이다.
전문적인 리뷰를 보기 원하기보다 책 제목 그대로 짬짬이 아 이런 게임도 있었지 하면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워낙 많은 작품을 다루다보니 한 작품당 한 페이지 (드물게 두 페이지) 밖에 지면을 할애하지 못했다.
크라이프의 블로그는 현재 폐쇄 상태라 비교하지 못했지만 적묘의 블로그를 들어가보니 원래 블로그 상에서 리뷰해 놓은 양이 훨씬 많았지만 한정된 지면이 할당된 책을 내야 하는 특수한 상황으로 글을 많이 압축시킨 듯 했다. 이 책이 재밌었다면 아래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다시 한 번 읽는다면 좋을 것이다. 더 많은 내용과 친절하게도 스크린 샷도 많이 첨부해두셨다. 게다가 책은 흑백인데 블로그는 컬러라서 더 추억 돋을 것이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저자의 경험과 주관이 많이 배여있다는 느낌이 강했다.


저자 블로그:

콘솔 부분 <적묘>
http://blog.naver.com/psychocanon

아케이드 부분 <크라이프>
http://blog.naver.com/fydxk - 현재 블로그 폐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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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cco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