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과 불의 노래

2011. 4. 2. 16:06

 


요즘 가장 열심히 보고 있는 판타지 소설 책.
동시에 나이 먹고 판타지나 보고 있다고 욕 먹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내 생각엔 해리 포터를 나이 먹어서 보나 이 책을 나이 먹어서 보나 차이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여튼 여러 소개 글에도 언급되는 내용이지만 미국 판타지 답게 책 넘어가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
등장 인물들이 너무 많아서 전개가 빠르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지만 이래 저래 충격적인 내용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사실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것보다 벌여 놓는 일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지만ㅋㅋㅋ

현재 2부 3권까지 봤는데 무척 만족스럽다. 처음의 기대처럼 전형적인 판타지 물은 절대 아니다.
수많은 등장인물을 기반으로 벌어지는 권력 싸움과 심리전, 전쟁물이라 할 수 있겠다. 또 전반적인 분위기도 우울하다.
또 독자가 읽기에 착한 사람, 주인공이라 여겨지는 인물들이 너무 시달리면서 산다. 착하고 명예로운 사람이 세상 살기 힘들다는 걸 간접적으로 보여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위에 사진을 구하면서 스포일러도 조금 당했는데 그 내용도 가히 충격적이었다.
얼른 나온 분량만이라도 열심히 읽어야겠다.

4월 17일부터 HBO에서 1부 왕좌의 게임을 드라마화 해서 방영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기대 된다.
사진을 보니 테온이 가장 캐스팅 잘된 것 같다.

정말 재미있긴 한데 좀 보는 내내 기분이 별로다. 좀 더럽다.
남에게 추천을 해도 좋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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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cco102